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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마

 







4월에는 오랜만에 굥미니와 여노를 만나
사유정원을 다녀왔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에 전시도 다양하고 볼 것도 많아요



















날이 조금 따뜻해졌다고 감히 캠핑 계획을 세워봅니다
밤새 비 예보 있다가 다음 날엔 맑길래
누군가 취소한 자리를 냅다 잡아서
열심히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비 예보가 오전으로 미뤄졌지만
근 1년동안 겪은 예보에 이러다가 또 없어지겠지 ~~~~~ 싶어 안일하게 생각했더니
점점 미뤄진 비 예보 예측이 들어맞기 시작하더니
앞이 안보이게 내린 비에 지하철에서 내린 정정이를 못 보고 지나치게 되는데
......
다음 이야기





가져올 게 없었는데
수학여행 가는 칭구 마냥 짐 바리바리 들고 온 정정이를 잘 태우고
두고 온 장작을 가지러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가는 길에 허기가 져서
처음보는 분식집에 가서 하나씩 시켜봤는데
어머 이게 분식을 먹고도 건강식이라고 생각 할 수가 이쓰까,,?
아무 맛도 나지 않았다.
옆에서 열심히 간을 하고 계시는데
우리 것만 간을 안하신건가
분식을 먹고 나왔는데 우리가 방금 뭘 먹었던건지 뒷끝이 없다
건너편 컴포즈에서 아아 한사발 드링킹 하는데
개운 -














아니요 전 첫캠핑을 우중캠핑을 할 생각이 없었어요
전 우중캠핑 싫어요..
건조하게 와서 건조하게 가고 싶었다고요

그래도 차에 지난 한달간 수북히 쌓인 송진가루를 씻을 수 있겠다며…
도착해선 비가 그칠테니 말끔한 차를 만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에 즐겁게 달려가보는데요???



그렇게 비가 그치지 않았다
ㅎㅎㅎㅎㅎㅎㅎ
이슬비로 바뀌었을 때 나는 원터치를 샀다며 금방 친다며
5분만에 세팅 완료.
그리고 다시 내리기 시작하는 비
그렇게 6시까지 비가 내렸다

분명 전날밤부터 짐을 챙겼는데
데크팩도 샀는데 데크팩을 안가져와서 얼마나 당황을 했던지
열심히 있는 끈 찾아서 동여맸다

정정이를 이 자리 끈 묶기왕으로 선정합니다.











한참을 누워서 빗소리만 듣고 있다가 티비보니까 허기져서 포장해온 쭈꾸미를 데워본다
그리고 빗소리 들으며 맛나게 먹는다
공기 좋구요 분위기 좋구요 이게 캠핑이구나 ~~~~~ㅎㅎ






현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
나가기 싫어서 대충 무릎 끓고 먹음

밖에 춥다고요











대충 정리해놓고
다시 누워서 멍때리기







일어나서 같이 오고 싶었지만 못 온 선주씨 초대하기

저 오감자 뺐어.
오감자 소스 찍어먹고 너무 짜다고
소화가 안된다고 나랑 짜파게티 안먹어줌
아니? 정정이가 야식을?안먹ㅇ?은다고??말이된다고 ? 오감자가 ??식?욕을??죽?여?







그래도 코코아는 먹대
속을 좀 채워봐야겠대









계속적인 영상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히 할 게 없다고요?

나가면 곤욕이에요
내가 장작 피울 땐 좋은데
우리 뺴고 사방에서 장작을 피우니까
아니 여기가 산속인지 불속인지 모르겠다구요
내가 지금 양봉장에 벌이라고요 훠이훠이 꿀 채취한다 꼬죠라 ~~~

이 산엔 모기는 없겠다고











헤헷
밤이 되었따
오랜만에 텐트에서 잠을 청해본다
저녁내내 고생한 불을 꺼보자








오잉?
불을 껐는데 더 밝은 것 같은 이 느낌은 모죠?













왜 이렇게 밝죠?????????????


은동이가 분주하게 왔다갔다하더니
사진을 보여주는데




가려본다





가ㅠㅠ려ㅠㅠㅜㅜ본..ㅠㅠㅜㅜ다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린 빛공해에 침낭을 뒤집어쓰고 잠을 청해본다...는 바로 옆에 있지도 않은데 위아래 텐트에서 서라운드 코골이
그렇게 잠들었다가 깨었다가 설잠 자다가
아 밝네 드디어 아침인가... 하고 핸드폰 봤는데
3시인거야 아직도 3시인거야 근데 이렇게 밝은거야 가로등이 아침처럼 밝은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랐네 나 꽤나 예민했네

밤새 허리 아프다며 왔다갔다한 정정이
뒤척이는 정정이
우리 혼자 자는 거 너무 익숙해졌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뭔가 단단히 준비를 해야겠다며

애들 뛰어다니는 소리에
아침을 맞이 한다








하 쾌청하다

쾤 쾤





밖에 시끄러운 김에 일어난 거 젖은 텐트 털고 다니면서
컵라면 하나 끓여먹고
자고 있던 정정이 깨워서 컵라면 먹인다

그리고
하늘을 보는데
이거 송진가루죠?
쾤쾌 코캐 ㅗ캐ㅗㅋ쾤
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다 여긴 왜 이제 시작인 느낌이지
우리집 뒷산은 다 끝났었따고요ㅠ
영암의 신선한 송진가루를 잔뜩 담아서 캠핑장을 나온다....







 



일어난 김에 일어나 텐트도 말리고 커피를 마시는 여유를 부려본다




 

월출산 멋있찌않나유???????????



기찬랜드 근처에 함흥냉면집에서 슴슴한 냉면을 먹고
카페를 가본다
이대로 집으로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집에 가야지




안돼
안된단다




이왕 온 거 갔던데 다시한번 가본다
봄의 백운동원림



봄의 강진다원
쉬는 즁









영암 한바퀴 돌고 집으로 -



























집엔 산책 준비하는 면사포 쓴 개 한마리. 있어요








전 위로 갈거에요 ( 더 돌아가는 길 )











크 내 멋대로 한 산책 쥑인다

























선주랑 쌍암공원에서 갑자기 텐트를 쳐본다
바람 살랑살랑 좋으다
는 돗자리 안가져와서 돌바닥에 누워있는 중
하늘은 푹신하네 !




























갑자기 거징이.
연호랑 피크닉하기로 해서
연호집 근처사는 선주 퇴근길에 데리고 가는데
선주야 나 피크닉 가는데 갈래? ? ? ? ? ???
응 갈래
는 연호와 선주의 첫만남
ㅋ ㅋ ㅋ ㅋㅋ ㅋㅋㅋㅋㅋ
연호랑 피크닉 한다고 말한다는 게 까먹음 !
선주야 연호는 나보다 착해 ! 갠진해 !

늦봄 피크닉은 죠타
이 얘기 저 얘기하다가 사람들은 춥고 벌레 때문에 집에 가고
우린 담요 둘러쓰고 벌레 없어서 좋다고 누워있다가
주변에 아무도 없길래 빨리 정리하고 다음을 약속하는데....



거징이 뷰는 힐스테이트뷰
너는 몇동갈래 닭장 하나 골라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냐구요? 그냥 누워있음



































나 모든 기회 다 썼어요??????????



?
기회는 만들어내는 것








나 누리호 배웅 다녀왔다구요?
두시간정도 걸리니까 빨리 퇴근하고
김밥 하나 사들고 고흥으로 출발해봐염

한시간쯤 갔을까 보성을 지나고 있는데
혹시 몰라 인터넷을 봤는데
뜨든 발사지연 가능하다는 것
..이왕 나온 거 그래도 달려본다...
고흥에 도착했을 땐 이미 많은 차들이 고흥을 나오고 있었고
우린 그렇게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으로 간다

치유의 숲에서 포장해온 김밥 먹고 한바퀴 돌고 나오는데
엄청 잘 되어있다
숙박시설이 있는 것 같았는데
숲프로그램 이용객을 위한 당일치기용 숙소라 숙박은 안된다고 한다

잔잔하게 피어있는 꽃들이 흩날리는데
나 누리호 보러 왔다가 지금 유럽 온 것 같다고
치유의 숲을 나와서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 가서 라면 끓여먹고 집으로
~















는 한번 갔는데 포기할 수 없쪄??
이번엔 확실히 날아갈거라구요
두번째 시도해본다
2시간이면 가잖아요



몇년 전까지 추석 때마다 와서 캠핑했던
나로우주해수욕장이 명소였떠라구여!
익숙하게 낚시하던 곳으로 가서 사람들 사이에 서 본다
동네분들과 우리 같은 사람 몇팀 빼곤 북적이지 않았다
그리고 나르는 누리호
완벽했다
날씨도 누리호도

























누리호가 지나간 자리












































정아 결혼식 다녀와써여
초ㅣ신형폰으로 나 찍어줘써여
ㅋ ㅋㅋ ㅋㅋㅋㅋ


























날씨가 좋으면 무조건 나간다..
아빠가 시골에 풀 베러 간다길래
텐트 칠 곳도 있겠다
당장 들고 달려간다
너무 평화롭고 푸르르니 좋아보이지 않나유???????








해 너무 뜨겁고요












나무 밑이 최고 시원하고 좋다....
고모가 널부러진 날보곤
이 나무가 심어진 이후로 제대로 쓴 사람 나 밖에 없다고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어서 집에 옴








사새끼
































꺆 꽃길























여름의 법성포 숲쟁이 구경하고 왔어여












건너편 꽃동산도 한바퀴 돌아줘요
길을 이렇게 돌로 많이 발라놔써여
대단하다











































중성화 완-









중성화 완-




















주인아 나 왜 이러냐
이상하다
봐라 정상으로 보이는가












목둘레보다 머리가 더 작아서 병원에서 준 넥카라는 이미 줘던져버려써여
킼 찍찍이 넥카라도 있지롱..
밤새 넥카라쓰고 멧돼지처럼 달려듦
그렇게 며느리발톱이 어딘가에 걸려서 수술한 곳보다 더 많은 출혈을 보게 되는데..............








다른 넥카라도 있지롱ㅠㅠㅠㅜㅜㅠㅠ
그냥 베개가 된 넥카라... 목이 길어서 쿠션이 푹신해서 효과가 없어요
표정은 좋네ㅠㅠㅠ 다 할 수 있으니까..ㅎㅎ
항생제를 열심히 먹여보도록한다..


마취하는 건 두번 할 짓이 못된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아 받아서 서로가 너무 고통스러워
건강하게 살자









대형견이라 가능한 병원 찾기도 힘들고
그나마도 최소 50에서 100을 불러버리니
장성에 유명한 병원 있다길래 예약해놓고 기다리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몸이 안좋으셔서 큰 개는 더이상 힘들다는 소식을 듣고
이리저리 또 검색해보는데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이 있어서
작년에는 10마리 정도만 신청해서 전부 다 지원대상이 되었고
접수기간이 끝나 올해 진행되길 기다렸다가
접수 시작하자마자 바로 신청했다
그리고 두여달 지나고 수술진행

ㅊ ㅓㅁ단에 있는 우. ㄹ ㄹ동물병원에서 진행되었고
한달 전에 상담 받고 암컷인 살구 먼저 그리고 다음날 설이

이틀동안 병원해서 기다리는데
길고양이 수술도 진행하시는 것 같았다
장성에서 온 동물들은 다 이 병원에서 진행하신다고

설구 수술 한달 된 지금
수술은 잘 되었고
마당개라서 그런지 녹는 실로 해주셨는데
살구배에 조금 남은 것 빼곤 설구 둘 다 잘 아물었다
























떠나요 18일 여진상회 ~~~~~~~~
여진이 할무니댁 산에 산딸기가 무성무성하다고
산딸기도 따고 계곡 물놀이하러 고고링

우린 그냥 갔는데 고모님이 닭볶음탕을 해주셨다
ㅠㅍ퓨퓨퓨퓨ㅠㅠㅠㅠㅜㅠㅜㅠㅜ
여기가 닭볶음탕 맛집인가요ㅠㅠㅠㅠㅠㅜㅜㅠ
다시금 기억나는 그 맛,,,
또 떠나요 여진상회
~~~~



엄빠한테
자랑했다가
저녁에도ㅜ닭볶음탕 먹으러ㅜ감ㅠ
다음날 남은 거 포장해온 거 또먹음














호기롭게 출발해봐요

쪼리 신고 갔는데
고모님이 깜짝 놀래선 양말과 조선나이키 챙겨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는 길에 또 얻어 쓴 모자





“은정아 그 우산 어서 버려
짐되니까 버려
아무 것도 들려고 하지뫄”

버려짐









얼떨결에 손에 쥐어진 산딸기 담으라고 주신 바구니
알고보니 음식물 쓰레기용이었던 바구니.. 뒤집어 쓴,,,, 앞장 선,,, 손에 아무 것도 들고 싶지 않은 케로로










태양열 여기 심으라고요 그늘이 없자네
나 녹아,,,,,




(자연녹지 좋아요..) 지켜
 
 
 
 






풍경은 좋네,,,










하,, 미챴다
그날의 온도 습도, ,, , ,
다 기억 나잖아요 . .
돌아오는 길에 설탕 들이부은 목욕탕 아이스커피 먹고 싶다고 말했더니
여징이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커피를 말아왔다ㅠ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그리고 고모님이 썰어주신 시원한 수박
ㅠ퓨퓨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쳐서 계곡은 생각도 안났지만
이미 여기가 계곡 아니냐구요

여름이었다....~~~
 








여진이 시동걸어
계곡가게













 



갑자기 만난 온영이랑
갑자기 밥
갑자기 카페
끌고가서 카바













































다음 날
선주랑 만나서 또 카바
왜 내가 탄 카바는 항상 전기가 안돼,, ,,  ?
우리가 전날 두고간 카바 그대로 있길래 다시 그거 탔다ㅠㅋㅋ






그리고 배트민턴까지 조져 !  ! ! ! !! !
집에 가기 싫다구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비 언제까지 올건데
나 또 나가야 되는디 !!!!





























 
 







내 싸랑이들이랑ㅎㅎㅎㅎㅎ












 
 
 
귀욥짜나 ~
 
 
 
 
 
 
 
 
 

어머 나 이제 봤네
아주머니 웨 저보고 놀래쎼영??????????



비엔날레 구경 갔는데 어두워서 대체 뭘보고 온 건지 이해 못하는 최선경 뒷모습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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