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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70116 대만 타이베이_출발/단수이/워런마터우




2017년 1월 16일

타오위안 도착 시 19도

타이베이 날씨 흐림












여행 전날 광주송정역에서 수서역 SRT를 타고 서울 이동!

KTX 용산역이 더 가깝지만 할인되지 않는 케텍스는 너무 비싸다..

SRT 타고 가니 1시간 30분 만에 서울 도착.!!! 

케텍스 산천이랑 크게 다른 점은 못 느꼈다

그저 도착할 때 한강을 건너냐 지하로 도착하냐의 차이

ㅎㅎㅎㅎ

케텍스가 더 좋음ㅎㅎ



















다음 날 아침 

서울대학교에서 공항버스 6003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한시간 반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밖이 안 보여 닦았던 창문을 다시 한번 닦으려고 하니 얼어가지고 안 닦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천 추웡ㅎ














8시 30분 도착,

체크인 시간이 남아서

와이파이도시락, 돼지코도 대여했더니 

딱 9시 10분,

햇빛이 나른나른




























비행기 이륙 후 

기내식이 나왔다

미리 바꾼 씨푸드밀

면 종류 안좋아해서ㅎㅎ

오른쪽에 생선,새우,브로콜리만 먹었다

연어는 사랑입니다

















인천은 구름 한점 없이 맑았는데

타이베이 근처부터는 구름이 한가득 있어서 불안불안했다

알고 보니 우리가 오기 전까지

비가 어마무시하게 와서

예류는 입장도 못했고 지우펀에선 난리가 났었다고




비행기에서 내려서

바로 있는 환전센터에서 환전하고 

출입국 카드 쓰는데 줄이 어마무시

출입국 카드를 미리 인터넷에서 작성할 수 있다고 써있었다

우린 비행기에서 안주길래 뭐지 했었다

인터넷에서 안했다면

출입국 카드 들고 입국 심사 기다리면서 쓰는 것도

시간을 아끼는 방법!













국광버스 왕복 (TWD280)을 끊고 바로 나오면 줄이 보인다

그 줄이 1819버스를 타는 줄

한대가 가면 한대가 바로 오기 때문에 금방 탈 수 있었다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까지 한시간

M3 출구 앞에서 내려주었다


출국할 때 탔던 버스는 M3 건너편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건물 쪽)에 

버스에서 내리는 사람도 있었고

그 뒤에 국광버스 매표소와 타오위안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줄지어있었다

내려주는 장소는 기사님 마음대로인가 보다




버스가 얼마나 자주 있냐면

출국할 때 버스 3대를 보내고 타는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M3 출구에서 내려서

뒤에 있는 택시 정류소에서 택시 승차

동먼 차인 호텔까지

기본요금 TWD 70

TWD 120 나왔다


동먼역 M8번 출구 바로 오른쪽으로 은행이 있고

코너를 돌면 차인호텔 입구가 있다

정말 바로 옆!



















호텔 체크인을 한 후 

동먼역에서 이지카드를 구입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갔는데

충전 기계만 있었다..

12월에 철수를 했다고....

그래서 다시 지상으로 올라가

호텔 입구에서 쭉~ 가면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이지카드를 샀다

100 달러짜리 기본 모양이 없어서

의도치 않는 귀여운 150 달러짜리 이지카드를 샀는데

우리가 고민하고 있으니까 

헬로키티를 보여주면서 추천해주시는 아주머니의 손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헬로키티는 너무 비싼 것..



150 달러 구매 후

100달러 충전

그 후에 200달러 충전하고

70정도 남은 금액과 이지카드는

다음 여행자에게 선물로 주었다









































워런마터우













시간이 좀 늦어져서 그냥 어디 아무 곳이나 가자는 생각에

워런마터우로 향했다

26번 버스를 타고 갔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던 것 같다


옆에 있던 학생이 내리는데 피니쉬 라길래

뭐 끝이라고?

하고 내렸더니 아니 본인이 끝이라는 얘기였나

그 친구 집에 따라갈 뻔

외딴길에 서 있는 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버스 기다릴까 하다가

구글이 

걸어가는 것보다 버스가 더 오래 걸린다고 말해줬다..ㅎㅎ

한 8분 정도 걸으니 새 찬 바람과 바다..ㅎ 호텔

아무도 없는 이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이때부터 이미 다른 사람들보다 한 발짝 뒤에 서서 갔다


나름 사람이 없어서 다 내꺼인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이 심심해서 50달러짜린가

감자튀김을 먹었는데

향은 쌩후추 그 향신료 냄샌데

나름 맛있었다


그거 물고 아마도 저기에 버스가 있는 것 같다며 

저기가 버스정류장이겠지

하고 다리를 건너는데



무셔운 일진 패거리 같은 남녀학생들이

우리를 쳐다보는 거다

야 이거 삥 뜯기는 거 아닌가

난 쎄다 완전 쎄

아무렇지 않은 척

감자튀김 씹으면서 건너는데


사진 찍어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랑 한껏 쫄아서 

언니도 나랑 같은 생각이였

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아주 다양한 각도로 턴까지 외치며

한 백장 찍어주고

감사합니다 소리 듣고 왔닼ㅋㅋㅋㅋ

한국 사람인 거 알았나보다


그 친구들이 버스를 타러 갈 줄 알고 따라가는데

바이크 타고옴 흡.


그렇게 우린 근처에 있던 택시를 탔는데

원래 조금 큰 차는 기본요금이 TWD 100 인가..

지금 우리 호갱인가..?

저기 더 멀리 있던 작은 택시를 탔어야했나..?

라는 온갖 생각하다가 단수이역 도착

총 TWD 210



















































푸화티에반샤오























단수이역 도착해서

푸화티에반샤오 철판구이집가서 A세트?

남들이 먹는거 똑같이 시켰다

숙주 볶음은 삼삼했고 새우는 맛있었고 조개탕 맛있었고 고기 맛있었고 연어 맛있었고

그냥 먹을만 했다

우와!!! 완전 맛있어 는 아니었다

그냥 밥은 짠거랑 먹어야되는데 삼삼한 것들이랑 먹는 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우리는 모두가 다녀간 아무것도 없는 길을 걸었다

가게의 대부분이 닫혀 있었다

커피 누가크래커 파는데 까지 한참 걸었다

엄청나게 긴 길!!!








미라마관람차는 안타기로 하고

지엔탄역으로 가서 스린야시장을 둘러보았다


언니랑 느낀 점

아.. 우린 야시장 안 좋아하는구나^^?

한국에서도 길거리 음식 웬만해선 안 먹는데

여기선 오죽하겠냐며


발 밑으로 다니는 깎여있는 과일들을 보고 식겁했다..ㅠㅠ

언니가 1일 1마사지 해야한다며

마사지 받으러 갔는데

사실 살짝 아프고 간지럽고 그 후에 내 다리가 부드러워진 것 같았는데

그때뿐이였던 것 같..ㅎㅎ

발마사지 45분 TWD 600



(가이드분이 말하기를 야시장에 있는 마사지샵들은

원래 그 부근이 성매매 업소들이 줄지어져 있던 곳이였는데

영업 정지가 되고 나서 마사지샵으로 업종을 바꾼 사람들이라

전문 마사지사가 아니라고 한다.

진짜 전문 마사지를 받으려면 시먼역 로얄 발리? 그런 곳을 가야한다고 했음

비싼 곳 그런 곳^^)





























호텔 들어와서 씻고 

아마도 나는 면세점 가려고 대만을 왔나보다

첫 해외여행이란..ㅎㅎㅎ


열심히 면세품 확인하기

내가 뾱뾱이를 산 건지

면세품을 산 건지

버려지는 뾱뾱이가 너무 아까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다음날

나스 나이아가라 써보려고

입술에 갖다 댔는데

뭐지 이 이빨 빠진 느낌은?

립스틱 다 올려보니

립스틱이 부러져 있었다..

바로 롯데면세점에 연락했더니

귀국 후 연락 달라고

그래서 교환받기로 했다


내가 취소와 교환에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면세점 직원분께서

적립금도 아깝고 나스 나이아가라가 색상도 정말 이쁘고 대중적이라며

후회 하실거라고 이번 주에 입고가 된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교환받기로 했다


적립금 별로 안 쓴 줄 알았는데

립스틱을 만 원에 결제했더라......

세상세상

직원분 아니었으면 진짜 땅을 칠 뻔



이렇게 첫날은 뭐 없는 날^,.^

이미 출국에 힘이 다 빠진 상태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