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먹자생들 간만에 외출했다
티비에서 스윽 지나간 순천보고 헐 이제 좀 선선해졌으니까 가볼까 해서 이번주에 갈려고 했는데
목요일이 한글날 빨간날 쉬는날
부랴부랴 수요일에 가자하고 정했는데 셀카봉 셀카봉 셀카봉도 부랴부랴
셀카봉은 정말...bbbbbbbbbbbbbbbbb 엄청 유용하게 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시부터 여섯시 폐장할 때까지 돌아다녔는데도 다 못봤다.........
정원 입장권이랑 생태공원 입장권이랑 같이 있었는데 폐장시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입장하고 나서부터 빠릿빠릿 다녀서 만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앞에 관광오신 아주머니들이 계셨는데 전부 오른쪽으로 가길래
우린 왼쪽 식물원이랑 세계정원부터 고고
걷는데 너무 덥다.......... 분명 아침에 완전 추웠는데.......한로...한로.......오늘이 한로라며.......
선글라스 안쓰고 갔으면 눈이 익어버렸을지도 몰라
네덜란드......네덜란드........난 신혼여행 네덜란드로 갈건데 나의 꿈의 도시인데
날도 더운데 땡볕에서 꽃심고 계셨다 듬성듬성 꽃들과.....
한바퀴 거의 다 돌 때쯤
너무 배가 고팠다..............
아.. 배고프다 한순간 힘이 쫙빠지면서 사막에 온 느낌ㅋㅋㅋㅋㅋㅋ
사막은 안가봤는데 사막 가면 이런 기분일거 같아....... 해는 찌지 목은 마르지 힘은 없지 발꾸락은 아프지
배를 채우기 전까진 사진들이 다 무표정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국정원 가는 길에 이렇게 물을 뿌려준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것마저 없었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문 입구에서 롯데리아보고 아직 배 안고프니까 그냥 가자한게 최고 후횤ㅋㅋㅋㅋㅋ
식당 찾았는데 식당이 아니라 매점이였네.....
식당을 찾았더니 문을 닫았고 다른 식당갔떠니 제일 싼 돈까스가 칠천원이라니...
그래도 배를 채우겠다는 생각으로 먹고 블로그에 검색했더니
서문에 롯데리아가 또 있다고?......... 못 찾아서 이 식당온건데........
밥먹고 나가면서 차라리 롯데리아가 눈에 안띄길 안보여라 하고 돌아다녔는데 어디로 돌아댕긴건지
정말 못찾았다 눈에 보였으면 짜증날 뻔 봤닼ㅋㅋㅋㅋㅋㅋㅋ 칠천원짜리 돈까스가 생각나서..^^
그래도 배 채웠다고 다시 동문으로 돌아가는 길은 해피해피함
폐장 30분 전
아무도 없길래 블루투스 해서 찍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사진 보니까 뒤에 사람들이 바글바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난 사람들을 지웠다고 한다.................
밬켱민 오ㅐ 이렇게 잘 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천터미널 버스는 늦게 오고 늦게 출발하고....... 집에 오는데 완전 찌들찌들......
대문을 따려는데
열쇠를 안가져와따
한시간동안 엄마가 올 때까지 경미니가 준 젤리를 먹으면서 개기월식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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