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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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 나요 ~~~ 제주도 ~~~

휴가 정해지자마자 비행기표 예약합니다
당장 떠나야만 즐길 수 있어요 계획은 사치입니당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주


제주도 비용보기

 

항공/숙박/렌트 비용

 

< 항 공 >
8월 8일(목) 제주항공 18시30분 35,900
8월 12일(월) 티웨이항공 10시 35분 38,800

 

< 렌 트 >
8일 19시 ~ 12일 10시 SK렌터카 아이오닉6 357,200원
충전비 21,900원

 

< 숙 박 >
8일-10일 3박 오투힐리조트 더블룸1박/디럭스트윈룸2박 297,879원 (아고다)
10-12일 2박 더 그랜드 섬오름 패밀리트윈룸 본관 369,637원 (아고다)

 

 

 

 

 

 

 

 

 

 

 
 
 

 
그냥 적당히 저렴한 차량 예약하고 싶었는데
기간이 얼마 안 남아서 차도 없고
이상하게도 제일 저렴한 차량이 아이오닉6 였다
익숙하지 않은 전기차에다가 운전연수 때만 끌어본 세단이라 걱정스러웠지만
출발 며칠 전부터 SK렌터카에서 차량이용법을 보내줘서 정독했다

(아이오닉6후기.
천장이 낮을 뿐 시야 괜찮았고
뒷자리 넓고
트렁크도 넓고
핸들기어는 생각보다 편했다
처음에 탔을 때 생각보다 시끄럽다 싶었는데
차가 왜이래 적응 절대 못할 거 같으니까
>>>회생제동1단으로 무조건 바꾸기<<<
기름차랑 똑같아짐
집에 와서 내차를 타보니 경운기를 끌고 다녔나 싶고요
며칠 운전했다고 내차타고 문 왜 못 여는데요
기어 왜 핸들가서 찾냐고)




해 질 무렵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노을 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비행기들이 지나다니는데
넋 놓고 쳐다보느라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다
모두가 감탄하면서 식지 않은 더위를 안고 셔틀을 탄다
 


 렌트하고 나니 8시가 훌쩍 넘었고
동문시장을 갔는데
시끌벅적하고요 제주열기 여기 다 모였냐고
전 여기서 떠나겠습니다
....




숙소 보는 기준 1순위

방 크기
접근성
청결

트윈룸으로 연박하고 싶었는데
가능한 날짜가 이틀밖에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1박 더블룸에서 하고 방을 옮기는 걸로 결정했다

더블룸은 왼쪽라인에 있어서 확 트인 오션뷰였고,
트윈룸은 오른편에 있어서 앞건물에 가려진 오션뷰였지만 방이 넓어서 좋았다
는 사진없음

 .제주공항
.SK렌터카
.동문시장
.일품순두부 삼양점
.오투힐리조트
 




 
> 여행목표는 동쪽에서 여유롭게 지내기 <


바다수영하러 가자!
하고 왔지만 막상 바다에 가려니
우리가 갈 수 있을까
물이 그렇게 짜다던데
너무 깊으면 어쩌나
걱정만 가득
(오직 계곡파)


입실하면서부터 반겨주던 파리가
밤새 환기를 시켜도 안 나가더니
동이 트는 것과 동시에 선주 발을 간지럽히고
선주를 깨우고
내 머리 위를 돌더니 나까지 깨우고

그렇게 우린 아침 산책을 가게 되었다

들어오는 밤에도 해변가를 따라 운동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햇살이 내리쬐는 아침에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숙소에서 나와 오른편 하도 쪽으로 걸어가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허기를 때웠다

.오투힐리조트
.비자림길
.카페 흘
.동화마을
.바다물놀이(비수기애호가)
.소라횟집





아침에 겉핥기한 하도리 풍경
 

편의점에서 바나나우유에 삼김 먹으면서 찍은 앞집

 

비자림길에서 아점 먹고 카페흘

(음식사진없음)
관광지/음식점/카페
선택은 현재 위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곳에서
나름 평 좋은 곳을 선택한다

단점
흘러흘러 옆옆동네까지 가서 집에 오는 길이 지치고 아름다워질 수 있음

여기 감귤소르베가 있었는데
입안가득 상큼하니 더위가 사라지는 듯한 산뜻한 달콤함이였다



 

 



근처 관광지 찾기
얻어걸린 동화마을

현실 땡볕



그래도 날씨운이 좋았던 건지
여행 내내 습도가 없어서
햇볕은 뜨거워도 그늘은 시원해서 다닐만했다

사진 청량하고 뜨겁게 나와서 이뿌자나여

돌아가는 길
해변 따라서 우리가 들어가 볼 만한 바다가 있을까 싶어서 해안도로 따라서 천천히 달렸다

바다가 잔잔할 것
사람이 많지 않을 것
없는 것보단 있는 게 좋은데
한두팀정도만 있음 좋겠다
너무 얕지도 깊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를 두고

인카페온더비치부터 천천히 둘러보다
한적한 곳에 저 두사람이 노는 걸 보고 여기다!
우리 숙소 갔다 와서도 제발 두분 계속 물놀이하고 있어 주세요 그냥 옆에 놀고 계셔 주세요
그렇게 옷 갈아입고 바닷가로 고고싱


주차는 비수기애호가 카페 정자 쪽에 주차하고 살짝 걸어서 바다로 내려갔다

저 두분은 없었지만
다른 여성분들이랑 엄마랑 애기가 있어서 더 안심하고 놀았다

첫 바다물놀이 성공적

바닷물 너무 짜서 너갱이 나감

 

건너편 모래사장까지 무릎높이로 걸어갈 수 있는 정도의 수위였고 바닥에 모래뿐이라서 맨발로 놀기도 좋았는데
나는 현무암이 그렇게 딱딱한 돌인 줄 몰랐는데
맨발로 밟고 깜짝 놀랬네 레고 밟는 고통


물놀이 끝나고 나름 챙겨 온 물로 씻고 정자에 앉아서 말리고 왔는데 도저히 이 상태로 밥 먹으러 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숙소에서 씻고 밥 먹으러 가려니
여덟시가 되었는데요
제주도 여덟시 되면 다 문 닫아요..

근처 문 연 식당 찾아
소라횟집
물회 하나
매운탕 하나

일품순두부 먹고 익숙한 맛이다 싶었는데
매운탕 먹고
아 제주도는 국은 된장베이스로 하나보다 싶었다

광주는 순두부랑 매운탕 고추기름 가득 시원칼칼한 맛이라면 제주도는 된장베이스로  담백하고 든든한 맛

 
 
 
 

.하도해안도로 따라 드라이브
.똣똣
.스누피가든
.하도해수욕장



 

방을 옮겼더니
파리가 따라오지 않았어요
는 아침 일찍 일어나지 않았다
꿀잠을 잤다는 이야기
~~~~~

고개를 돌렸더니 저러고 있는 게 아니겠어여?????

어젯밤 하나로마트에서 산 김밥으로 아침 때우고
하도리 따라 해안도로 따라
점심 먹으러

첫날 하도 편의점까지만 산책했었는데
좀 더 걸어볼 걸
하도포구쪽도 이쁘더라구여
차타고 지나가면서 헐! 좀이따 와서 여기서 사진 찍자! 했는데 그때 아니면 다시 오기 어려워요
당장 내려서 찍어야 두번 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토끼섬 근처 해변보다가 괜찮아보이는 해변 찍어놓고
점심 먹으러 갔다

나온 김에 스누피가든
트리플로 예약하면 10%쿠폰줘서 할인가능함
스누피가든 예전부터 가고 싶었거든요
근데 외국인들도 그랬나봐
여기 89%외국인
(90%외국인이였지만 너무 많아보일까봐 살짝 할인때려줌ㅎㅎㅎ )


알차게 스탬프 찍어서
스누피 없는 스누피가든 연필 받았다

스탬프투어 없었으면 우리 정처없이 걸었을텐데
이게 뭐라고 재밌냐고
땀 뻘뻘 흘리면서 체험학습 온 애들처럼 스탬프 찾으러 다님

똣똣브이

 
 
 

너무 더워서 그렇지
날씨 좋을 땐 스누피가든 추천합니다
정말 돈 아깝지 않게 잘 꾸며졌다


 
 

 
 
 



그리고 세화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토스트 먹고
하나로에서 장도 보고 숙소로 돌아와서
옷 갈아입고
하도해변으로
(공중화장실 찍고 고고)

여기도 두팀이 놀고 있었다
전날 바다는 고운 모래뿐이었다면
여긴 군데군데 미역이랑 돌이 있었는데
물은 더 투명하고 깊었다


고작 바다 두 군데간 우리가 선정한 최고의
해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 있어서 좋음
아늑함
조용함
뿌려진 풍경 좋음
숙소에서 더 가까움

아 이 글귀보고 생각났는데
진짜 바닷물 진짜 짰다
뭐 비리거나 그런 게 아니고 진짜 염전
입 벌릴 때마다 천일염 들어옴
뭐 자유형 그거 어떻게 하는데
숨 쉴 때마다 천일염 들어오는데

몇번 숨 쉬어보고 수영을 할 생각은 전혀 안함
첫날에 바다 가보고
바다 이제 도저히 못 가겠다 너무 짜다 했는데
하도해변보고 여기 가야 된다.. 하고 또 들어감
후회 안 한다

 

물놀이 하고 나오니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

저..녁…… 굶었나,,,????
뭐 먹었더라
마라탕을 배달 시켜먹음

 
 
 
 
 
 
 

.오투힐리조트 퇴실
.연호픽업
.삼대국수회관본점
.미스틱3도
.더그랜드섬오름 입실
.탐해복







주말에 짬 내서 날아온 연호 데리러 공항으로 간다
마지막 2박은 실내수영장 하나 실외수영장 둘
사우나도 무료인 특가성비
초짜 수친자들을 위한 호텔
더그랜드섬오름으로 모십니당

배고파서 바로 밥 먹고
초록초록한 정원뷰로 둘러쌓은 카페 갔다가
아 여기선 서귀포를 가려면 한라산을 넘어야하는군여,,,?
한 시간 산 넘어서 가는데
이거 덕유산 갈 때 비 오는 거랑 똑같이 온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지
사람들이 내리는 비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걸어 다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많이 내려요
흐린 날을 원했지 폭우는 생각 안 해봤는데?

체크인할 때도 비가 엄청 내리는데
물놀이하는 사람들
어차피 젖었는데 내리는 비 맞는다고 뭐 달라지리
그래도 금방 그쳐서 우리가 놀 땐 더웠다!

 
 

 
 

그냥 수영해서 사진 없음
대충, 떠있는 연호 보고 놀리기

넘어가는 해를 보내고
근처 탐해복 가서 라면물회파전 먹었다

비쌈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을 거 사서 숙소로

 
 
 
 
 
 
 
 
 

.나성수두리보말칼국수 (노상주차)
.카페루시아 (길가에 말고도 안쪽에도 주차장 크게 있음)
.더클리프 (퍼시픽주차장 무료이용)

 

본관은 박수기정이 보이지만 소란스러웠는데
별관은 바다뷰지만 조용하게 있기 좋았다
풍경 좋다고 하더니
고개를 돌리니 어느 순간 자고 있던데요.!?

카페 들어오는 길에 지나온 동네가 쭉 뻗은 돌담길에 작은 꽃들이 심어져 있는 게 이쁘다고 생각했었는데
한번 더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박수기정 가려다가
너무 멀길래
동네로 발을 돌린다

 

 
 

 
 


그리고 선주가 더클리프 가야 된다고
전청조가 경호원 대동해서 온대라고
웃기다고 가야 된다고 해서 갔는데
나는 그냥 바다뷰 브런치카페 같은 곳인 줄 알았는데
오 ㅏ 우 언블리바블
완전 시끌빡짝하니 퐙같은 곳이었는데요????
그렇게 쿵딱쿵딱 해놓고 어깨춤만 쳐야 된다는 거에여
바깥은 좋아 보였는데 여름엔 무리인 것 같고
안쪽은 초대받지 못한 테이블과 의자 같다구여
내가 적응 못하고 있는 거 알았는지
오투힐 파리가 여기까지 와서
내 어깨에 계속 앉아있는데
어유 사진도 없어요
내슷탈아니라

대충 길에다가 둬도 재밌는디 말여
쿵덕쿵덕이 왜 필요하담

 

그리고 마무리는 저녁수영
실내에서만 놀다가 끝무렵에 나갔는데
딱 너무 이쁘게 해가 내려가고 있었다
날 끌고 나간 선주 칭찬해
실외수영장은 따뜻한 물이었다

그리고 사우나로 마무리

제주도 3박은 가봤는데
5박은 처음이라
여유롭다 못해 지루한 거 아니야? 싶었는데
절대 아니옸다 5박도 여유를 느끼기엔 짧다
하도에서의 시간이 좋았어서 그랬나
서귀포 넘어가서는 어딜가나 사람도 많아서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지 잘 모르겠다
다음에 또 제주도 간다면
나 하도에 아는 곳 있다고
자연스럽게 하도로 가보겠다고







그리고 마무리는

일주일 만에 출석한 양궁클럽


15m가 루키라고 쓰여있었는데
우린 10m를 쏘고 있으니까
우린 ㄹ..키!

다음은 루키 도전
일주일에 두 번도 적은데
한 번은 더 적어
매주가 적응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