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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고야

한 해가 지날 무렵 익숙해진 스물다섯은 어느새 스물여섯으로 바뀌었다

나에게 몇 살이냐고 묻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내 나이가 몇인지도 모를 만큼

나이는 결국 숫자일 뿐이라며 옅어져간다


고등학교를 입학할 때 

열일곱이라며 징그럽다고 나이는 입 밖에도 꺼내지도 않던 내가

아직 마음은 열일곱이라며 스물여섯을 부정한다

후후

























































































나만 안 먹어 봤어

다 먹어봤는데 나만 안 먹어봐서

갱미니 데리고 가서 같이 먹었다

맛있었다

그 맛이 기억이 나진 않는다










하나만 시키기엔 부족할 것 같아서 빠에야 시켰는데

너무 짰다















문화전당 좋아합니다

새건물 좋아해여

화장실이 깨끗하거든여

어디든 화장실이 널렸어여

그래서 문화전당 좋아합ㄴ디ㅏ

일년에 한두번 갑니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갱미니의 가방 깊은 곳에서 나온 아몬드 사탕.

가방에 들어가 있던 시간도 깊었던 것 같다




























서울은 종로랑 센트럴시티 밖에 모른다

항상 만남은 종로나 센트럴

줄서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

























지으니 데리고 하늘공원 가기

서울 춥다고 해서 껴입고 갔는데

일주일 내내 너무 더워서 땀 범벅

지으니 만나는 날은 내가 이번엔 땀을 흘리지 않겠다며

얇게 입고 나갔더니

강추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ㅎㅎ

오랜만에 핸드폰이 방전이 됐다























아이고 아주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었구나?

라고 노이즈가 말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추워서 온몸의 떨림이 손끝까지 전달됐다

따뜻하다고 해서

지으니 팔도 안 달고 나왔는뎋..








덜덜덜 떨면서 내려왔는데
어 밑에는 따듯...
뭐지 이 다른 공기는
핸드폰 충전하러 카페 가서 아무 생각 없이 뭐 우유가 들어간 걸 시켰다
우유 안 좋아하는데
나른나른 잠이 쏟아지고
추운데 있다가 따듯한데 들어와서
안 맞는 우유 먹고
탈 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군대 간 동생이 자꾸 언제 핸드폰 바꾸냐고 해서

엄마가 집에 없는 틈을 타 

핸드폰을 바꿨다

3년 쓴 5s는 그렇게

동생의 품 안에서 제대할 때까지 함께할 것 같다

세븐 보고 그게 뭐냐며 아이폰이냐며

5s가 딱 좋다며

별나 좋아함






















2016년 12월 16일 첫눈이 왔다












친구들 만나도 버스 끊기기 전에 집에 가려고 

항상 중간에 집에 갔는데

이번엔 밤새 얼마나 재미있게 노나 보려고 있어봤다

다음엔 버스 타고 집에 가도 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 무셩;;























어렸을 때부터 나의 위시리스트에는

마카

필름카메라

오디오

타블렛

이 항상 윗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마카는 샀고 오디오도 샀다

그리고 필름카메라를 대신할 천 원짜리 필터를 샀다

필름카메라는 내가 돈을 다 쓰고 나서도

돈이 남아있을 때 살 거다...

또륵..

또르륵..

...










비티비에서 밀정이 2000원이길래 봤는데

분명 처음부터 봤는데

중간부터 본 느낌;ㅋ











필터를 샀지만 

집순이는 아주 어둡고 어두운 사진들만을 쌓아가고 있다












시리가 질척대지 말란다














연호초밥이 사람은 하루에 30분 이상 해를 봐줘야 한다고

창문 열고 직사광선을 맞으라고 했다

강풍이 불었다










얼마 안 남은 2016년도의 일출을

타임랩스로 찍는 방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거실에 보일러 선이 있어서 딱 이 자리가 따뜻하니 좋다

춥지 않고 딱 젛아


12월의 해는 다른 동네에서 떴고

우리집 하늘엔 구름만이 지나갔다







1월 1일의 날ㅆㅣ는 내 마음과도 같으니

아 요즘 날씨 너무 안좋아~~~~















신가리에서 담았던 레몬청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이사를 와서 이마트에서 레몬을 사서 담갔다

레몬청을 실패할 거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두 달 후 먹었던 레몬청의 맛은..!!!

뜨뜬

너무 맛없어

오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몬은 썬키스트로 사는 걸로!!!!!

!!!!!!!!!!!!!!!!

내가 잘못한 게 아닐 거야

그때와 다른 건 레몬의 고향일 뿐이라고


일년이 지났으니 좀 괜찮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너무 맛없어서 뚜껑 열어 볼 생각도 안했네

^^




레몬청은 2016년도의 나의 모습을 보여줬나보다

이제 뚜껑을 열어 볼 레몬청의 맛은 달까 쓸까

제발 달콤하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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