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70118 대만 타이베이_임가화원/중정기념당/우라이볼란도온천

fromroze 2017. 1. 22. 16:25







2017년 1월 18일

타이베이 날씨 맑음/더움 21도

















Fuzhong역에서 내려서 구글이 알려주는데로 걸어간다

걸어서 한 10분?

완전 시장통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왼쪽에

깨진 유리병을 박아놓은 높은 담이 보이는데

임가화원 담이다

계속 쭉쭉쭉 가다가 왼쪽으로 돌면 임가화원















임가화원

The Lim family Mansion and Garden


















정말 한땀한땀 만든 정원..

꼬불꼬불 돌로 된 길도 있고 뭔가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생각치도 못한 정원이였다

3/2정도가 아직 공사 중이라서 많은 곳을 볼 순 없었지만

도둑이 감히 들어왔다가 나가지 못할 그런 정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부분이 돌을 가꿔 만든 것이라 사실 동굴에 들어가는 기분이라서 무서웠다

그렇지만 이 녹음과 새소리 완전 죠아




(공사는 2017년 7월에 끝난다고 쓰여있다)

















































대단한 거 찍힐 줄 알고 찍는데

결과물은 먼지 구덩이

ㅎㅎ

























사람이 건널 수 있어?라는 다리도 많고 구석구석 쉼터와 정말 작은 계단들

그리고 멋대로 자라난 나무들


































































































임가화원까지 다녀온 나는 

아 나는 사람 북적이는 관광지보다

타이베이 식물원이나 갈 걸이라는 후회를 쬐끔했다






























































다시 푸중역으로 돌아와 용산사 갈까 중정기념당 갈까 하다가

중정기념당으로~



(용산사를 가려면 임가화원 앞에서 710을 타면 용산사로 갑니다

구글이 그랬슴다)
















중정기념당

National Chiang Kai-shek Memorial Hall























용산사/중정기념당은 갈 생각이 없었는데

시간이 남아서 온거라 정보가 하나도 없었다

중정기념당 MRT에서 내려서 한골목을 지나가면 주차장이 보이는데 그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벗 우리는 정문을 보겠다며 반바퀴를 돌았는데

엥 생각보다 작네 하다가 뭐야..공사중이다..ㅠㅠ

했는데

구글이 후문 가르쳐줌

ㅠㅠㅠ......

발바닥 끌고 왔는데










가이드분께서 대만은 일본이랑 비슷하게 되게 검소한 편이라고 했는데

이게 돈이다!! 라고 말해주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소함 기준은 다르니까!!!!!!!!




1층 구경하는데 아 한국 투어 가이드분들이 되게 많으시다

가끔 껴서

한 번씩 들어주다가 

그냥 엘리베이터 타고 위에서 쭉 내려오자는 생각으로 4층으로 올라갔는데

4층에 뙇!!!

4층이 메인이라면서요

3층 건너뛰고 그냥 내려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정기념당 옆에 있는 공원이 더 좋아..ㅎㅎ

여기 자판기에서 먹은 초코우유 브랜드가 뭐였더라

그게 대만사람들이 많이 먹는 밀크티 브랜드라고 했다

3시 15분은 안먹고

그 브랜드 밀크티를 많이 먹는다고

네스퀵 같은건가


근데 초코우유가 우유에 탄 맛이 아니라

물에 초코를 탄 맛이였다


































여진이가 싫어하는 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설모 사는 곳에 내가 침범하려 해 침범하려 해






















신디엔역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 왔다

주변에 뭐 먹을 데도 없고 85도씨도 있었는데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엔 조금 협소한 것 같아서

스타벅스 와서 시간을 때웠다


직원분께서 되게 친절하셨는데

우리 옷 입은 거 보고

금요일(20일)부터 추울 거라고

겨울이 왔다고 옷 입고 다니라고 했단다

걱정해줘서 고마워여

^,.^;




지금 딱 좋은 날씨에요!!!!!









원래 우라이 마을/운선낙원을 정말 가고 싶어서

우라이 마을을 선택 한건데

태풍 복구도 안됐고 시간이 뭔가 어정쩡해서 

볼란도 온천만 다녀오기로!



온천 1시간 30분 예약 후 

셔틀 왕복도 예약

그리고 넉넉히 우라이 마을 한번 다녀오려고 했는데

온천 후에 가려 했더니

지리산 산자락에서 조난 당한 느낌의 무서움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천 전에 다녀오는 걸로..;;

땀땀




그래서 절반 가다가 다시 내려와서 

세븐일레븐 가서 

그 만한대찬 컵라면 빨간거를 먹어봤다

컵라면 MSG은 세계 공통인가보다

고수향이 난다고 하던데

내 입엔 그냥 MSG 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딘타이펑에서 먹은 우육면 보다 맛있었음

원래 한국 컵라면 건더기도 안 먹고 국물만 먹는데

이건 건더기까지 다 먹었다

배가 고팠었나보닼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했을 때 어두워져서 아 옥빛강을 못보면서 온천 하나.. 하고 

세상에서 제일 밝은 눈을 가졌다는 카메라로 찍었는데

사진은 밝게 나오는데 흔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시 15분 차 타고 35분 쯤 도착해서 

40분부터 온천을 시작했다

























사람들 후기에 왜 이 구도 밖에 없지?

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오면

왼쪽에 쇼파 오른쪽에 화장대

그리고 정면에 바로 탕이 있다

생각보다 탕은 온몸 쭉 뻣고 다 넣어도 될 만큼 넓다

그리고 뷰는.. 어차피 습기가 차서 못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산이 보이는데

누가 볼까봐 무서운 것보다

그냥

산이 무서움

괜히 하얀 게 서있을 것 같고

보이면 안 될 게 보일 것 같고

괜한 상상^^




기본적으로

물 2병

타올 2개

샤워캡 2개

면봉 2개

바디로션

샴푸

린스

샤워젤

이 제공 됨






















기분 탓인가

물을 만지기만 했는데도 부드러운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 와서도 아 이게 근데

물이 좋아서 그런 거야

아님 바디로션을 발라서 그런 거야?

라는 의문을 낳았다는

탄산온천 원래 보드라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 예약은 kkday에 있는 티&식사까진 필요 없어서

메일로 따로 예약했음

왕복 셔틀 포함 투명 총 TWD 1860)







8시 30분 셔틀을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셔틀 예약자들이 빨리 모여서

8시 30분 쯤에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에 들렸다가

융캉제 한바퀴



























융캉제에서 밀크티를 사 먹었는데

그것도 그냥 우리가 한국에서 먹는 그 밀크티맛

맛없는 밀크티는 없었던 것 같다

타피오카도 비슷하고










































열심히 찍었지만

현실은 또 흔들린 사진

ㅋㅋㅋㅋㅋ